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 특전사령부, 무장오버워치 비행기로 L3해리스와 에어트랙터의 '스카이 워든 선정

공유
0

미 특전사령부, 무장오버워치 비행기로 L3해리스와 에어트랙터의 '스카이 워든 선정

미국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접견중인 클라크 특전사령부 사령관. 사진=로이터
미국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접견중인 클라크 특전사령부 사령관. 사진=로이터
미국 특수작전사령부는 최근 무장 오버워치 프로그램 비행기로 L3 해리스테크놀로지(Harris Technologies)와 에어트랙터(Air Tractor)가 만든 AT-802U 스카이 워든(Sky Warden)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L3 해리스테크놀로지와 에어트랙터가 함께 만든 '스카이 워든'은 영공이 대부분 허용되는 아프리카와 같은 곳에서 테러리스트 그룹을 압박하는 데 사용된다.
에어트랙터가 초기 비행기 구성을 만들고 L3해리스가 주요 무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스카이 워든을 생산할 계획이다.

무기한 수량 계약은 최대 3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L3 해리스는 언론과의 미팅에서 말했다. 초기 프로그램 계약 금액은 약 1억7000만 달러이다. 에어트랙터는 텍사스 주 올니(Olney)의 항공기 제조업체로, 일반적으로 소방 항공기나 농작물 분진기와 같은 농업 비행기를 만든다.

스카이 워든의 초기 생산은 올니(Olney)에 있는 에어트랙터의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그후 L3 해리스테크놀로지는 2023년부터 오클라호마 센터에서 이 비행기들을 무장 오버워치 임무 구성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L3 해리스테크놀로지는 텍사스 주 그린빌, 록월 및 와코, 테네시 주 내슈빌에있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 특수 작전 사령부의 무장 오버워치 프로그램은 작전 위치에 배치하기에 적합한 최대 75대의 유연한 고정익 항공기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수전사령부(SOCOM)는 예하 공군특전사(AFSOC)의 무장 오버워치 비행기로서 단일 엔진 스카이워든이 대테러 작전 및 불규칙한 전쟁에 대한 근접 공중 지원, 정밀 타격 및 무장 정보,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공군 특전사(AFSOC) 사령관 짐 스라이프 중령은 지난해 무장 오버워치 항공기가 본질적으로 영공논쟁의 여지가 없는 아프리카와 같은 곳에서 극단주의 단체를 압박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낙하산 훈련중인 특수전 사령부 장병 모습. 사진=로이터
낙하산 훈련중인 특수전 사령부 장병 모습. 사진=로이터
공군은 일련의 무장 오버워치 비행기를 설립하기 위해 움직였는데, 이는 중동과 같은 곳에서 테러리스트 단체와 폭력적인 극단주의 조직과 싸우는 것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더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투에서 효율적일 것으로 보았다.

특수전사령부(SOCOM) 사령관 리처드 클라크 장군은 "무장 오버워치는 미국 특수작전사령부가 국방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작전을 수행해야 할 중대한 필요성에 부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은 지상의 특수 작전 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의 허용된 환경과 엄격한 조건에서도 작동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수전사령부는 비행기가 저렴한 비용으로 척박한 들판에서 이착륙할 수 있고 장기간 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듈식 탑재체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에스라이프(Slife)는 무장된 오버워치 프로그램에서 공군특전사(AFSOC)가 노후되고 값비싼 U-28A Draco ISR 항공기(전문 장비와 유지 관리 교육이 필요한 희귀 항공기)를 현장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특수전사령부는 공군타임즈(Air Force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워든이 인도된 후에도 수색 및 구조, 인도적 구호와 같은 작전을 위해 ISR을 제공하기 위해 U-28이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클라크(Clarke)는 작년에 의원들에게 15개의 무장된 오버워치 비행기로 구성된 4개의 작전 비행 중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또한 10~15대의 항공기로 구성된 5개 비행 중대가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L3 해리스는 무장된 오버워치 계약관련 레이도스(Leidos), 맥에어로스페이스(MAG Aerospace), 텍스트론 항공 디펜스(Textron Aviation Defense) 및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등 4개의 다른 경쟁자를 제쳤다. 이 5개 회사는 2021년 말과 2022년 초 플로리다의 에글린(Eglin) 공군 기지에서 평가 목적의 프로토타입 항공기를 생산했다.

L3 해리스는 프로토타입 항공기를 생산 구성으로 전환하고 특수전사령부는 올해 말에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초기 생산 공장에서 6대의 항공기가 먼저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L3 해리스는 훈련 시스템, 임무 계획 시스템, 지원 장비, 예비 부품 및 물류 지원도 제공한다.

스카이워든은 회계연도 2026년에 초기 적정 운영 능력에 도달하고 2029년에는 전체 적정 운영 능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특수전사령부는 말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