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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에 45억 달러 추가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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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에 45억 달러 추가 재정지원

국방부도 조만간 10억 달러 추가 군사지원

우크라이나 정부청사에 게양된 우크라이나 국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정부청사에 게양된 우크라이나 국가. 사진=로이터
미국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45억 달러의 추가 재정지원을 단행키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국제개발청(USAID)은 8일(현지시간) 미국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45억 달러를 추가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미국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지원은 모두 85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지원자금은 미국 재무부가 조정해 세계은행을 통해 제공되며 8월에는 우선 30억 달러의 자금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

지난 7월에는 17억 달러, 6월에는 13억 달러의 재정지원이 제공됐다. 미국정부는 이밖에 수십억달러규모의 군사지원을 하고 있는 외에 조만간 10억 달러의 추가군사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이날 장거리공격에 사용될 병기의 포탄과 장갑의료운반차 등이 포함된 10억달러의 안전보장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대통령권한으로 실시된 우크라이나지원으로서는 지금까지 최대규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침공이후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모두 88억 달러의 군사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책에는 고기동 로켓포 시스템 ‘하이머스’와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나사무스(NASAMS)'용 포탄 등이 포함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