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에 따르면 디에고 에르난데스 산업그룹 회장은 "조금 더 세금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칠레의 광산업체들은 현재까지 총 40~44%의 세금을 내고 있으며, 어떤 세금 인상도 전체 세금 부담의 5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세계적인 광산기업 BHP의 성명에서 에르난데스는 생산과 투자가 줄어들지 않기 위해서 균형있는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BHP는 세금이 인상될 경우 향후 투자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하며 수년 동안 칠레에 100억 달러(약 13조900억 원)를 더 투자할 의향이 있지만 규제와 재정 여건이 적절할 경우에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은 최근 몇 주 동안 급락한 구리 가격에 세금을 매기는 것을 포함하며 에르난데스는 "구리의 가치에 대해 세금을 지수화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많은 왜곡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