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진 박 장관은 "한국과 중국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며 "최고위급 사이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시진핑 주석이 편리한 시기에 방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을 대표한 왕이 부장은 "한국과 중국은 독립, 자주성을 견지해야한다"며 "외부의 장애를 받지 말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고 대만·일본·한국이 함께하는 반도체 공급 협의체, 이른바 '칩4 동맹'을 겨냥하듯 "한중 사이 공급망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수호해야한다"며 "어떠한 내정 간섭도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