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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낸시 펠로시 방한에 "대만 해협 평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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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낸시 펠로시 방한에 "대만 해협 평화 중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대만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하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우리는 역내 국가로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여러 가지 안건이 나올 텐데 관련국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밤 대만에 도착해 "미국이 대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며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군은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고,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