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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브런즈윅 항구서 현대차 인도 200만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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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브런즈윅 항구서 현대차 인도 200만대 달성

현대자동차에서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투싼모델.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에서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투싼모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를 통해 인도한 차량이 다음 주 200만대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런즈윅 항구는 미국 조지아주의 항구로 이 항구를 통해 GM·혼다·도요타·볼보·폴스타·폭스바겐·기아 등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을 배에 싣거나 내린다. 8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항구에서 인도되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가 운송차량 인도 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 애스델(Don Asdell) 국제자동차가공(International Auto Processing) 사장은 "우리는 매달 선박량을 조사하고 있으며 인도 200만 번째 차량이 다음주 달성될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현대외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수출 2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애스델은 전했으며 기아는 이달 말에 1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애스델은 "우리는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패를 제작했으며 200만대 달성 당일 현대자동차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언 무어 골든아일랜드 경제개발청 최고경영자(CEO)는 200만 번째 현대자동차의 인도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하며 "현대자동차는 동남부 조지아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많은 차량의 인도와 항구의 성장 비결로 탄탄한 계획과 관리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소유하고 있는 운송계열사로 현대자동차 그룹내 차량의 이동과 국내 원자재 운반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는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폭스바겐 그룹의 선적 위탁을 맡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