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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머스크 탱커스와 파트너십 체결...운송·수익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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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머스크 탱커스와 파트너십 체결...운송·수익 효율성↑

SK에너지가 머스크탱커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사진=머스크탱커스이미지 확대보기
SK에너지가 머스크탱커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사진=머스크탱커스
SK에너지가 덴마크 대형 해운그룹 머스크탱커스(Maersk Tankers)와 한국에서 세 번째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해외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탱커스와 SK에너지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머스크탱커스측은 한국 유조선 3척을 포함해 총 12척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머스크 탱커스는 카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30명의 소유주로부터 90척의 선박으로 구성된 MR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척에 육박하는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해운사 머스크탱커스는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지역 선단을 운영하여, 다양한 운송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디지털화를 통해 합리적인 수익공유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 비르기트 비스가드 머스크탱커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운임료가 높은 시장에서 소유주뿐만 아니라 운영사들도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안정성과 효율성을 창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며 "SK에너지가 우리 그룹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SK크루드사업부의 마크킴은 "최근 유조선 시장은 지역과 선종별 변동폭이 커 소규모 선주들이 선단을 관리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머스크탱커스는 DWT 10,000급부터 Aframax 및 LR2 크기까지 유조선의 그룹을 운영·관리하며, 안전성을 보장해 파트너사들의 운영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