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전날부터 300여 개의 비필수 소비재에 대해 한시적으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대상 품목에는 샴푸, 화장품, 전자제품, 초콜릿, 의류 등이 포함됐다.
스리랑카는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재정 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했다.
와중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최근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쫓기듯 해외로 도피한 후 사임했다.
이후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국회에서 후임 대통령으로 선출됐고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벌이며 인도, 중국, 세계은행(WB) 등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끌어오고 있다.
IMF 협상팀은 24일 수도 콜롬보에서 위크레메싱게 대통령과 만나 채무 290억 달러(약 38조7000억 원)에 대한 재조정과 구제금융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의 총 대외부채 규모는 510억달러(약 68조1000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280억 달러(약 37조4000억 원)는 2027년까지 갚아야 한다.
스리랑카 대통령실은 IMF 측과는 오는 26일 추가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향후 중앙은행 관리들과도 기술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