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더나는 화이자 등 양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연방지방법원소송을 제기했다. 독일의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도 솟장을 제출했다. 손해배상액은 미확정이다.
화이자의 대변인은 e메일로 솟장을 정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제 백신은 바이오엔테크의 독자적인 mRNA 기술에 근거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양사가 개발한 것이다. 이번 소송 제기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제기가 알려지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화이자는 1.5%, 모더나는 2.6% 하락했다. 유럽증시에선 바이오엔테크는 1.6% 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