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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겨울 코로나19 확산 대비 오미크론변이 대응 백신 2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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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겨울 코로나19 확산 대비 오미크론변이 대응 백신 2종 승인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 의약품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는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미국 모더나 및 화이자/바이오엔테크제 등 2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추가접종)용으로 승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MA의 이같은 승인조치는 올 겨울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EMA가 승인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파생형 ‘BA.1’과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이다. 적어도 첫 번째 접종을 끝낸 12세이상이 접종대상이 된다.

EU집행위도 조만간 이들 백신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릴 전망이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독일에서는 다음주에라도 새롭게 승인된 백신의 접종을 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정부는 지난 8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모더나제 2가백신을 부스터접종용으로 승인했다. 이후 스위스와 호주도 승인했다.

한편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지난 8월31일 기존 코로나10와 오미크론 변이 파생형 ‘BA.4’와 ‘BA.5’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모더나제 및 화이자/바이온엔테크제 2가백신을 부스터접종용으로 승인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