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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코로나19로 미국경제 뉴노멀 진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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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코로나19로 미국경제 뉴노멀 진입 가능성”

브레이너드 부의장,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 특히 큰 타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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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의장.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혼란으로 미국경제가 ‘뉴노멀(new normal)’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금융당국행사 ‘페드 리슨(Fed Listen)’에 등단해 모두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매우 이례적인 일련의 혼란에 계속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의장은 이 자리에서 금리전망과 보다 구체적인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7인의 연준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물가상승 압력의 고조가 가장 취약한 계층에 특히 큰 타격을 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소득이 가장 낮은 노동자들은 받는 임금의 증가률도 크게 높아지고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임금상승 속도가 인플레 고공행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인플레는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소득 가정과 소득이 일정한 사람들은 특히 무거운 부담이 더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