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닷컴이 러시아정부로부터 위법으로 간주되는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대 1200만 루블(20만4000 달러)의 벌금에 직면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벌금은 러시아정부의 미국 하이테크기업에 대한 첫 번째 행정조치다.
타스통신은 러시아정부가 아마존에 대해 두가지 소송을 제기했으며 양 소송 모두 러시아의 법률에 따라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절차에 위반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모두 1200만 루블의 벌금부과에 직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