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R&D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섯곳의 현지 부품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심층 R&D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이직레벨과 올해 초 어드밴스드 레벨을 거쳐 약 한달간의 심층레벨 교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인적자원 역량을 높여줄 것이라 말했다.
최윤석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은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현지 공급업체 파트너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현지 공급업체 파트너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현재보다 더 많은 역량을 갖춘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초기 단계의 R&D 역량 개발에 더욱 광범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현대자동차의 R&D 개선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Jabodetabek, Cilevon과 Surabaya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의 평가에는 공급업체의 잠재력에 대한 평가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동남아시아 시장 중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건립해 64개의 테스트장비와 엔진 내구성 테스트 등을 실시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 시장 90%를 장악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