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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하와이안항공서 10대 임차해 화물기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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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하와이안항공서 10대 임차해 화물기로 운용

프라임에어가 운용 중인 B767 기종. 사진=아마존 프라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프라임에어가 운용 중인 B767 기종. 사진=아마존 프라임에어

아마존(Amazon.com)이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과 항공기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의 오래된 화물기를 대체하기 위해 하와이안항공의 에어버스 A330-300 10대를 임차하기로 했다.

임차한 에어버스 A330-300 10대는 화물기로 개조해 내년 가을부터 아마존의 화물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현재 110대 이상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보잉 B767 기종으로 에어버스 기종을 화물기로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온라인 상거래 급증으로 전용 화물기를 늘려왔다.

이 회사는 보잉 767을 운항하는 아틀라스월드와이드홀딩스(Atlas Air Worldwide Holdings)와 에어트랜스포트서비스그룹(ATSB)을 포함한 여러 항공사에 운영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아마존에 자사 주식 15%를 취득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