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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2.25% 폭등…테슬라·리비안·루시드 전기차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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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2.25% 폭등…테슬라·리비안·루시드 전기차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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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21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장 마감 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기대감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장이 끝난 뒤 알파벳은 매출과 순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세를 타고 있다.

반면 MS는 매출과 순익이 모두 기대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약세다.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는 비관 전망을 내놓은 탓이다.

그러나 3대 지수는 정규거래에서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6.50포인트(2.25%) 폭등한 1만1199.12로 마감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1.77포인트(1.63%) 급등한 3859.11로 올라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37.12포인트(1.07%) 상승한 3만1836.74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 가까이 하락했다. 1.41포인트(4.72%) 내린 28.4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만 0.05% 약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나머지 10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재량적소비재가 2.34%, 필수소비재가 1.27% 올랐고, 유틸리티는 2.02% 뛰었다.

금융업종은 1.18%, 보건 업종은 0.78% 올랐다.

산업과 소재업종은 각각 1.35%, 2.53% 상승했다.

기술업종과 통신서비스업종도 실적 기대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각각 1.93%, 2.38% 뛰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특이하게도 부동산업종이었다. 4% 가까운 3.94% 폭등했다.

이날 발표된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에서 8월 미 주택가격 상승세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부동산 시장 둔화세가 재확인됐지만 부동산 업종은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테슬라는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일비 11.17달러(5.29%) 급등한 222.42달러로 올라섰다.

리비안은 미즈호 증권의 강력 추천 속에 3.15달러(10.05%) 폭등한 34.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폭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올들어 67% 급락한 상태다.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1.12달러(8.75%) 폭등한 13.92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2.89달러(1.93%) 오른 152.34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코카콜라는 2.4% 뛰었다.

3분기 105억달러 매출에 주당 0.64달러 순익 전망과 달리 111억달러 매출에 0.69달러 주당순익(EPS)을 발표한 덕이다. 전일비 1.38달러(2.40%) 뛴 58.95달러로 올랐다.

올 전체 순익 전망이 달성가능할 것이라고 확인한 PC 주변기기 업체 로지텍은 11% 폭등했다. 5.03달러(11.03%) 폭등한 50.64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