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1일 브라질 선거법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자투표 종료 시간 이후 곧바로 시작된 개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52.02%, 룰라 전 대통령이 47.9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10% 개표완료상황이다 .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이 개표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예측 불허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인구 2억 1000만명의 중남미 대국 브라질을 향후 4년간 이끌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결정된다.
지난 2일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함에 따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노동자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자유당), 두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어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였다.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올해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룰라 전 대통령의 '화려한 부활'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극적 재선' 중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차 투표에서 48.43%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룰라 전 대통령은 1989년 직선제 도입 이후 현직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은 최초의 후보로 결선에 진출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20%로 5.23% 포인트 차 열세를 보여 '도전자'의 입장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 한때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내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선거전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온라인 비방전 등에 대한 역풍으로 다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며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1차 투표에서처럼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층인 이른바 '샤이 보우소나루'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나서며 응집력을 보일 경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속단할 수 없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당선인과 낙선인의 득표율 차도 관심거리다. 박빙으로 승부가 결정되면 선거 불복 등 후폭풍이 일어날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 여론조사 때부터 룰라 전 대통령에게 내내 밀렸던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은 그간 전자투표기기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선거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쳐왔다. 브라질에서 1989년 이래 가장 적은 표 차가 나온 건 2014년 대선이었다. 당시 연임에 성공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결선에서 51.64%를 얻어, 48.36%의 아에시우 네베스 후보를 불과 3.28% 포인트 차로 제치고 신승했다. 당시 1차 투표에선 호세프 대통령 41.59%, 네베스 후보 33.55%로 표차가 더 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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