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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인민은행 부행장 ‘중대한 기율위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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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인민은행 부행장 ‘중대한 기율위반’ 혐의 조사

중국 베이징의 중국인민은행 본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중국인민은행 본점. 사진=로이터
중국 공산당은 5일(현지시간) 판이페이(58살)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을 중대한 기율위반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화가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으며 국영 신화사 등 중국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혐의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판이페이 부행장은 디지털위안화의 실증실험에서 진두지휘해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날 판 부행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된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 이후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첫 고위급 인사라고 보도했다.
판 부행장은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6명 가운데 1명으로 중국이 중점 추진하는 현금 없는 결제 추진 방식인 디지털위안화의 실증실험을 진두지휘해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16일 열린 20차 당 대회 업무보고에서 부패는 당의 생명력과 전투력을 위협하는 최대 악성종양이고 부패척결이 가장 철저한 자아 혁명이라고 강조해 앞으로 반부패 척결 운동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달 열린 20차 당 대회와 20기 중앙위원회 1중 전회에서는 그동안 개혁파와 친시장주의자로 분류됐던 인사들이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중앙위원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시 주석 집권 3기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보수 강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