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BofA "美 인플레 정점 분석에도 대형 기술주 실적부진 수년간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BofA "美 인플레 정점 분석에도 대형 기술주 실적부진 수년간 지속"

뱅크오브아메리카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뱅크오브아메리카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어 미국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형 기술주들의 한파는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시장의 주요 테마엿던 ‘인플레쇼크’는 끝났다라고 하지만 서비스와 임금비용의 급격한 상승이 대형기술주들에게는 걸림돌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하드넷 등 BofA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소위 ‘FAANG(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의 5대 빅테크 주식)’으로 총칭되는 대형기술주들은 앞으로 수년간 실적부진(언더퍼포먼스)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BofA는 FAANG그룹이 상품과 소형 가치주, 미국공업주, 유럽은행, 신흥시장의 자원회사 등 새로운 주도주에 길을 내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BofA 보고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10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율이 예상을 밑돌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가 급등했다.

BofA는 EPFR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인플레율 발표 전날인 9일까지 일주일간 전섹셰 주식펀드로부터 46억 달러가 유출됐다. 미국증시는 5주만의 유출이었다. 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각각 30억 달러와 24억 달러가 각각 유출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