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와 러시아의 접촉 의제는 포로 교환과 러시아산 암모니아 수출 재개 등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접촉이 평화협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추수감사절로 휴장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비밀 접촉은 UAE의 중재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그러나 이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또다시 무차별 공습을 퍼부으면서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을 두고 "야만적인 공격"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자국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푸틴의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올겨울을 전력 없이 견뎌야 하고, 다수 지역에서는 수도도 공급되지 않게 됐다"며 "이는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자국과 우크라이나 피우데니(러시아명 유즈니)항을 잇는 흑해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산 암모니아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러시아는 올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문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의 핵심 성분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포로 교환에 응해야만 러시아산 암모니아 수출 재개에 동의해 주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