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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업체 그린스프라우트, '납 중독 위험' 유아용 컵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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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업체 그린스프라우트, '납 중독 위험' 유아용 컵 리콜

유아용 빨대 컵. 사진=그린스프라우트(Green Sprouts)이미지 확대보기
유아용 빨대 컵. 사진=그린스프라우트(Green Sprouts)
친환경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그린스프라우트(Green Sprouts)는 납 중독 위험이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빨대 컵과 병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 웹사이트에 발표된 자발적 리콜 목록에 그린스프라우트의 6온스 스테인리스 빨대 컵, 시프앤스트로 컵, 8온스 스테인리스 빨대 병 등이 포함됐다. 이 회사의 리콜 대상 제품은 약 1만500 개 정도로 추산됐다.

CPSC에 따르면 병 하단에 인쇄된 추적 코드는 29218V06985, 35719V06985 및 33020V06985이다.

CPSC는 해당 제품의 하단 베이스가 분리되어 납이 포함된 납땜 점이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납은 독성이 있는 금속으로 어린이가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아이들의 납 중독 증상은 복통과 구토에서부터 발달 지연과 학습 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CPSC에 따르면 지금까지 7건의 제품 하단 베이스가 분리됐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와 관련된 유아들의 부상이나 질병 보고는 없었다.

그린스프라우트는 객관적인 제3자 시험업체가 "제품의 베이스 분리는 정상적인 사용 하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으로 평가한 것을 근거로 해당 제품에 납땜이 포함됐음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우리가 이 제품들에 포함된 납 성분이 쉽게 사용자들에 노출될 수 있었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결코 출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회사에 환불이나 물품 구입가능한 크레딧 교환 요청이 가능하며 이메일 contactus@greensprouts.com을 통해 문의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CPSC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미 전역의 바이바이베이비(Buy Buy Baby)와 홀푸드(Whole Foods) 매장과 온라인에서 14~19달러 대에 판매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