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인도량은 전월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89% 폭증한 10만291대로 사상 최대 월간 출하량을 기록했다.
1~11월의 누적 인도량은 지난해 연간 인도량 48만4130대를 돌파한 65만 대를 기록했고, 연간 인도량이 75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12월의 생산량을 삭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공장 생산량 삭감 소식에 대해 테슬라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고, 생산량 삭감과 수요 부진 관련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7월에 장비 업그레이드 이후 생산 능력이 급증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수요 부진에 판매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수요 부진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재고 수준은 고공 행진하고 있으며 10월의 전기차 재고량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가격을 9% 인하했고, 보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는 9월에 “테슬라 베를린과 텍사스주 공장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4분기 전 세계에서 모델 3와 모델 Y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감축 소식으로 인해 5일 주가가 급락했고, 전거래일보다 6.37% 떨어진 182.45달러(약 24만742원)로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