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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스마트 D2 기술로 항공기 생존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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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스마트 D2 기술로 항공기 생존성 높인다

공중대응 디스펜서 시스템에 활용…BAE 시스템스와 계약
미 해군은 스마트 D2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진=BAE시스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해군은 스마트 D2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진=BAE시스템스
미 해군은 공중 대응 디스펜서 시스템인 ALE-47 프로그램에 스마트(Smart) D2™ 기술을 통합하기 위해 BAE 시스템스(BAE Systems)에 1350만 달러(약 176억원)를 지급했다.

14일(현지 시간) BAE시스템스의 발표에 따르면, 이 계약은 해군 항공 시스템 컨소시엄(NASC)을 통한 기타 거래 계약(OTA)으로 미 국방부가 스마트 D2 기술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 D2 기술은 항공기의 기존 ALE-47 공중 대응 디스펜서 시스템에 통합될 예정으로 미군과 동맹국들 사이에서 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여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4000대 이상의 ALE-47 시스템이 30개국 이상에 설치되어 있고, 이들 항공기의 전체 ALE-47 시스템을 대체하는 대신 스마트 D2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프로그래머, 시퀀서, 디스펜서, 소모품 등과 같은 핵심 요소를 교체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들은 알려진 위협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최신화하고 작전을 위한 적절한 전략과 수량 분배를 컨트롤한다. 그뿐만 아니라 양방향 통신을 제공하여 조종사가 현장에서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작전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스마트 D2 시스템은 미 해군의 회전익과 고정익 항공기 모두에 탑재될 예정으로 향후 플랫폼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BAE 시스템스 시설에서 스마트 D2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