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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사적 기록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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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사적 기록 '순항'

북미 이틀 694억 원, 다른 나라 첫 3일에 1665억 원 기록 행진
영화 아바타2: 물의 길. 사진=디즈니사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아바타2: 물의 길. 사진=디즈니사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의 개봉 첫 이틀 동안 미국에서만 5300만 달러(약 694억 3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개봉 3일 사이에 1억 2710만 달러(약 1665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디즈니사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서 아바타2는 15일(현지시간, 목요일) 일제히 개봉됐다.

디즈니사는 개봉 첫 주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관람료 수입이 1억 3000만~1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애초 첫 주말까지 예상 수입을 1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잡았다가 이를 약간 낮췄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아바타2 제작비는 3억 5000만 달러(약 4585억 원)가량이다.

아바타2의 개봉 첫 이틀 실적은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올해 5월에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개봉 첫 이틀 티켓 판매 수입이 5200만 달러였고, 유니버설사의 ‘미니언즈’는 4820만 달러였다.

지난 2009년에 개봉된 아바타는 당시에 29억 2000만 달러 (약 3조 8252억 원)에 달하는 티켓 판매 수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디즈니사는 지난 2019년에 폭스사를 7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아바타2는 디즈니 역사상 최다 극장 개봉작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만 2000개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됐고, 두 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4만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아바타 2 상영시간은 3시간 12분에 달해 하루에 여러 번 상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2번 이상 보는 사람(N차 관람)이 많아 관람료 수입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디즈니사가 밝혔다. 미국에서 개봉 첫날 이 영화를 3D로 본 관객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개봉 첫째 주 아바타2 수입은 최대 6800억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은 이번 주말 '아바타2'의 글로벌 티켓 판매 예상액은 최대 5억 2500만 달러가량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극장가 박스오피스는 1억 5000만∼1억 7500만 달러, 중국을 포함한 나머지 영화 시장에서의 티켓 판매액은 2억 5000만∼3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중국은 이번에 아바타2의 상영을 허가했고, 중국 관람객이 이 영화의 인터네셔널 흥행 실적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