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으로만 따진다면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은 현재 일일 340만배럴(bpd)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약 300만배럴의 휘발유 및 디젤 연료와 같은 정제 석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선도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발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또한 미국은 하루 2000만배럴의 원유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원유 소비국으로 최근까지 생산량이 하루 1300만배럴을 넘은 적이 없어 순수출이 될 것이란 전망은 거의 상상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사우디와의 긴장 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가치가 커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달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순 원유 수입량은 일일 110만배럴로 5년 전 수입량 기록인 일일 700만배럴보다 현저히 감소했다.
원유 순 수출국이 되려면 미국은 생산을 늘리거나 소비를 줄여햐 한다. 미국의 석유 수요는 내년에 0.7% 증가해 하루 2051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생산량이 증가해야 된다. 미국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셰일 유전은 이미 노후화 되고 있어 올해 생산 증가율은 부진했다. 전체 생산량은 내년 사상 최대인 일일 1234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유가가 석유 생산업자들이 시추를 할 만큼 충분히 높아야 한다.
데이터 분석 회사인 케플러에 따르면 긍정적인 점은 유럽 정유사들이 러시아 원유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산 원유를 매수하고 있으며 아시아 정유사들도 미국산 원유 구입을 하루 175만 배럴로 늘렸다고 한다.
미국 수출 터미널 운영자들은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용량을 늘리고 있다. 미국 최대의 석유 수출 시설인 코퍼스 크리스티 항구의 최고 경영자인 션 스트로브리지는 "러시아의 신뢰성 하락은 미국 생산자들과 미국 에너지를 위한 멋진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LNG 수출 증가
미국은 2022년 상반기 동안 유럽의 증가하는 수요와 증가하는 가격에 힘입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 되었다.
케플러의 애널리스트의 맷 스미스는 유럽이 이번 겨울 고갈된 LNG를 재충전해야 됨에 따라 LNG 수출은 2023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