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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20년만에 최악의 콜레라로 6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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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20년만에 최악의 콜레라로 625명 사망

아프리카의 말라위에서 콜레라 발생으로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의 말라위에서 콜레라 발생으로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프리카 동부의 말라위에서 20년 만에 최악의 콜레라 발생으로 625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말라위 남부 지방 마칭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 콜레라는 최근 기세를 확산하며 크게 번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11월에 발생한 장마는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다. 홍수로 인해 안전한 물, 위생 시설 부족은 치사율을 높였다.

치사율이 3.4%로 증가함에 따라 말라위 정부는 정치 수도인 릴롱궤와 금융 및 상업의 중심지인 블랜타이어 모두에서 올해 개학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1년 4월 시작된 발병으로 말라위에서 지금까지 콜레라로 총 968명이 사망했다.
콜레라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강 수분 보충 용액을 신속하게 투여하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기후 변화와 무력 충돌로 기존 면역력이 낮은 지역 사회에선 콜레라의 위험성이 가중될 수 있다.

최근 여러 국가에서 콜레라 대량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WHO의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고갈되었다. WHO는 지난해 10월 콜레라 백신 부족으로 모든 콜레라 백신 캠페인을 단일 용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티는 10월 2일 발병이 시작된 이후 238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만3672명의 콜레라 의심 사례를 보고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