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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알츠하이머 치료약 미국 승인이어 일본·유럽·중국에도 신속승인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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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알츠하이머 치료약 미국 승인이어 일본·유럽·중국에도 신속승인 신청 방침

올해 중 사용승인 목표-미국에도 완전승인 신청
일본 도쿄 에자이 본사에 걸린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에자이 본사에 걸린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제약사 에자이는 미국 바이오젠과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일본과 유럽, 중국에서도 신속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며 올해내로 사용승인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이토 하루오(内藤晴夫) 에자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신약의 대상환자는 2030년에 약 2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자이는 또한 이날 미국 FDA의 완전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FDA는 6일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상표명은 '레켐비(Leqembi)'이다.
레카네맙은 뇌에 쌓인 베타 아미로이드로 불리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줄여 병의 진행을 늦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레카네맙이 인지 저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레카네맙은 중등도 알츠하이머를 앓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뇌가 붓거나, 뇌에서 피가 나는 뇌출혈을 비롯한 부작용 위험 역시 있다.

에자이는 오는 23일 시작되는 주까지 미국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연간 2만6500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FDA의 신경과학담당자 빌 단은 성명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증상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병의 진행을 표적으로 해 영향을 미치는 최신치료약”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