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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오제약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상업판매가격 110~130달러 책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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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오제약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상업판매가격 110~130달러 책정 검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미국 바이오제약사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정부계약에서 상업판매로 이행할 시 미국에서의 백신가격을 1회당 110~130달러(약 13만6000~16만1400원)로 책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는 반셀 CEO가 이같은 가격책정에 대해 “코로나19 백신가치에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올 가을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추가접종에 대비해 의료기관과 약국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과거 상업판매가격을 1회 64~100달러(약 7만9400~12만4000원)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미국 화이자도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에 의한 현재의 구입프로그램 종료후 상업판매가격을 1회 약 110~130달러(약 13만6000~16만1400원)로 인상할 방침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