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사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켄뷰라는 브랜드로 분사하는 과정에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는 눈 관리, 수술 로봇, 정형외과 및 심혈관 제품의 중점 분야에서 가치를 더하는 기업과 인수합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아토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심혈관 전문의, 의학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할 인수합병 규모는 이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두아토는 회사가 2025년까지 의약품 부문 매출 600억 달러(약 74조 원) 목표를 향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목표 연도 전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1886년 미국 뉴브런즈윅에서 존슨 가 형제들이 창립하였으며 수술에 쓰이는 붕대를 제조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회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소비자헬스케어, 의약품, 의료기기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세계 57개국에 250여 개에 달하는 지사 및 자회사가 있으며, 이들의 제품은 17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화이자와 함께 미국의 제약회사 중 매출액과 자산 규모에서 1~2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