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우크라 전쟁·인플레이션·고금리·식량 에너지 위기 등이 위협 요인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 핵심 위협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인상 등을 꼽았다.
유엔은 세계 경제의 단기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거시 경제적인 역풍이 잦아들면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7%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4%에 그친 뒤 내년에는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2%, 내년 1.6%이고, 유럽의 여러 나라가 올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됐고, 올해 GDP가 0.8%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유엔이 밝혔다. 중국은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올해 2.0%, 내년 2.5% 각각 성장하고, 일본은 올해 1.5%, 내년 1.3% 각각 성장할 것으로 유엔이 예상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