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중앙통신(CNA)는 이날 워싱턴발 기사에서 영 김 의원(공화)과 알 그린(민주) 의원이 대만의 IMF 회원국 참여를 지지할 것을 행정부에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이 IMF 정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미 의원들은 이번 법안에서 대만의 경제 및 재정 정책에 대한 IMF의 정기적 감시 활동에 대만 참여, IMF에 대만인 취업 기회 제공, IMF의 기술적 지원과 훈련을 대만에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계 영 김 의원은 "미국의 10번째 교역 파트너인 대만이 IMF에서 한 자리를 확보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톰 티파니 의원을 비롯한 18명의 미 하원 공화당 소속 의원은 지난 25일 미 행정부에 대만을 독립 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대만과 공식적 외교관계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osteve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