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16조원·채권형 14조원 등 1년만에 최고 수준
이미지 확대보기3만3700여 개 신흥시장 펀드를 포괄하는 레피니티브 리퍼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신흥시장의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는 각각 132억 달러(약 16조5699억원)와 113억6000만 달러(약 14조2602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는 지난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자들은 신흥시장의 채권형 펀드 262억6000만 달러(약 32조9641억 원)를 청산했다.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것이 올해 신흥시장의 자산을 부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대만과 한국이 반도체·하드웨어 등 기술산업 회복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브라질은 중국 외에 처음으로 완화 사이클에 들어선 신흥시장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레피니티브의 데이터에서 신흥시장 기업들의 2023년 이익 성장률은 11.9%에 달한 것으로 예측됐고, 이는 미국 기업의 성장률 8.9%와 유럽 기업의 -2.2% 성장률보다 훨씬 높았다.
또 중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 덕에 MSCI 신흥시장지수는 올해 들어 약 6% 올랐고, JP모건의 EMBI+지수는 지난해에 25% 폭락한 뒤 올해에 3.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UBS는 보고서에서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이나 다른 국제적인 대출기관과 협력할 수 있거나 잠재적 구조조정 시나리오에서 긍정적으로 보이는 대형 국채 발행업체에서 신흥시장의 국채 가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의 반등이 지속 가능한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적 심리가 약해지면서 신흥시장 자산은 이번 달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