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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조지아주에 본사 건물 3월 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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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조지아주에 본사 건물 3월 내 착공

현대차가 이달 말까지 조지아주 건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이달 말까지 조지아주 건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가 7일(이하 현지 시간) 블랙크리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의 첫 번째 본사 건물 착공이 3월 말 이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임원 크리스 스미스는 본사 건설 계획이 "이달 말까지 수직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연간 3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메타 공장을 건설 중이다. 54억5000만 달러(약 7조850억 원)를 투입할 이 공장이 완공되면 8100여 명에게 일자리가 주어지게 된다.

현대의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브라이언 카운티로 와서 부지 선정을 돕고 있는 스미스는 약 30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긍정적인 어조로 말했다.
스미스는 이사회에서 "전체적으로 프로젝트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의 진전에 매우 만족하고 이곳 현지 직원들과의 파트너십도 충분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와 4개 카운티는 280번 고속도로와 I-16번 교차로에 있는 부지에 기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상하수도에서 도로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결국 올드 쿠일러 로드의 새로운 I-16 인터체인지와 새로운 쿠일러 로드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7일 열린 회의는 작은 단지 사이에 주차된 두 배 넓이의 트레일러에서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움직이는 다양한 파트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부지 준비가 계속되고 임시 사무실이 올라가면서 지역 노동단체들이 조합원들을 위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미스와 에릭 존슨 건설국장은 이 프로젝트가 거대하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하청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제철에 이르기까지 현대 산하의 다양한 회사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그 규모를 자랑했다.

이곳에서 제조될 전기차에 들어갈 차량용 배터리는 2900에이커 이상의 부지 일부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이 협정에 대한 발표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사무실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