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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뱅크, 여유자금 확대로 뱅크런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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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뱅크, 여유자금 확대로 뱅크런 한숨 돌렸다

JP모건체이스 등서 자금 조달 여유자금 700억달러로 파산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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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을 확대한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사진=로이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영향에 따른 관계 은행들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막기 위해 민간 은행 '퍼스트리퍼블릭(First Republic Bank)이 JP모건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유자금을 확대하며 안정성 확대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JP모건체이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여유 자금을 700억 달러(약 91조3100원)로 확대했다. 이 같은 퍼스트리퍼블릭의 조치는 예금보유자들의 은행 연쇄파산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공동성명을 통해 자본 상태가 매우 좋고 자본을 충실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으며 WSJ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연준이 은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Bank Term Funding Program, BTFP)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이같은 조치에 시장은 일단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정부를 비롯한 퍼스트리퍼블릭의 조치에 퍼스트리퍼블릭의 주요 고객들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업계가 한숨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 업체들과 벤처캐피털 업체들도 자금위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면서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
현재, 퍼스트리퍼블릭의 은행 예금 가운데 예금 보호가 되지 않는 25만달러(약 3억2600만원) 초과 금액은 1195억달러(약 155조원8800억원)로 전체 예금의 6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준과 미 재무부의 정책에 따라 SVB에 맡긴 돈은 전액 보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