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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中 비야디 최대주주 버핏에 구애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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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中 비야디 최대주주 버핏에 구애 손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7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7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에게 구애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냈다고 더스트리트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버핏의 화려한 투자 이력에 관한 도표를 올린 것에 대해 이날 올린 댓글에서 “테슬라 시가총액이 2억달러(약 2600억원)였던 시절에 버핏이 테슬라에 투자했더라면 더 큰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스트리트는 “머스크가 말하는 시점은 지난 2008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의 최대 주주인 버크셔해서웨이가 BYD 대신에 테슬라에 투자했다면 더 많은 성공을 거뒀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까지도 비야디 지분의 12%를 보유한 최대 주주 지위를 지키고 있으나 보유 주식을 최근 6개월 사이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