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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공항' 무색…싱가포르 창이공항, 출입국 시스템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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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공항' 무색…싱가포르 창이공항, 출입국 시스템 고장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출입국 시스템 문제로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출입국 시스템 문제로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에 선정된 올해 최고의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출입국 시스템 문제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고 야후파이낸셜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창이공항은 이날 정오쯤 공식 페이스북에 “여객들이 창이공항에서 떠나거나 도착한 여객들의 자동 출입국 심사에 시스템 문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창이공항에 따르면 관련 문제는 출입국 시스템 때문에 유발된 것이며 모든 터미널의 여객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공항 내부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 글에는 여객들이 출발 게이트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창이공항은 지난 2020년까지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뽑혔으나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최고의 공항’ 1위 자리를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에 내줬다.

이번 달 초 창이공항은 또다시 올해의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1~2월 창이공항의 여객 수는 837만 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여객 수는 6830만 명으로 기록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