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자동차보다 ‘제조 공장 자동화’에 더 적합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몇 년간 전기차 제조업체와 기술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주차와 장애물 회피 등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시스템이나 기술을 통해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테슬라 등은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비야디는 그들과 상반되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수많은 산업과 기업들은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 많은 자금을 투자했겠지만, 수년간의 투자 후에 관련 기술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바이두 등 기술 기업들도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바이두 등이 개발한 자율주행 택시인 로봇택시는 베이징·상하이 등 일부 도시 외곽에서 운영하고 있다.
리윈페이는 “매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약 200만 명에 달했는데 완전자율주행으로 차량을 주행하는 상황에서 누가 잘못했는지 판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운전보조시스템의 개발 인원은 도로에서 장애물 감지 시 제동이 걸리는 등의 기능이 운전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윈페이는 자동차 공장에서 기술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최종 조립은 여전히 근로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은 자동차 공장에서 신설해야 하는 숙소 등 복리후생을 감안할 때 공장 근로자 1인당 연간 비용은 15만 위안(약 2875만6500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5년 동안 근로자들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약 60만 위안(약 1억1502만원)~70만 위안(약 1억3419만원)에 달했는데 기업들이 같은 가격으로 자동화 기술을 구매할 수 있으면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계는 밥 먹거나 잠을 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잡한 용접 기술과 기타 최종 조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은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와 기술 연구에 걸리는 시간을 확인할 수 없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