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 미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모델 S 세단과 모델 X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시작 가격은 각각 2500달러(약 332만원) 인상됐다. 즉, 약 2%에서 3%씩 올랐다. 두 모델의 미국 시작가는 이제 각각 8만7490달러(약 1억1623만원) 및 9만7490달러(약 1억2951만)로 조정됐다.
이번 테슬라의 가격 인상 조치는 테슬라가 이번 달에 가격을 인하한 지 고작 이틀 만에 이뤄졌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을 계속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후 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9.75% 하락한 162.99달러로 마감했다. 거의 10%에 가까운 하락이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자동차 총 마진율은 테슬라가 이전에 전망한 임계값인 20%보다 더 낮은 19%대로 떨어졌다.
월가 주요 투자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줄줄히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15명 이상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테슬라 주가 약세에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또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 실패도 영향을 미쳤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스타십은 이륙 약 4분 만에 상공에서 폭발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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