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이 인용한 모스크바 첨단기술개발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지출은 지난해 대비 7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비율이 40%로 폭증했다.
체스티 즈나크 모스크바 첨단기술개발센터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러시아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 1000명당 평균 392팩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즈나크 연구원은 “발기부전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포 사료’로 불리는 전쟁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화이자의 자회사인 비아트리스가 비아그라 공급을 중단했지만 대체품 판매는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비아그라 및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가 카자흐스탄 및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러시아로 반입되고 있다고 즈나크 연구원은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푸틴은 시베리아 출신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로부터 사슴 피 목욕을 소개받은 후 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푸틴이 사슴 피 목욕을 즐긴다는 소문은 정력보다 건강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틴은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지휘관들로부터 헤르손주와 인근 자포리자주 지역 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