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탈탄소펀드의 출자기업은 관련기술에서 앞선 미국와 유럽을 중심으로 선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상사는 미쓰비시UFJ은행과 한국 프라이빗에퀴티(PE)펀드의 파빌리온PE와 공동으로 설립된 운용회사를 통해 조만간 ‘마루노우치(丸の内) 클라이메이트 테크 그로스 펀드’를 만든다.
미쓰비시상사는 운용회사에 90%이상을 출자하고 있으며 투자처의 선정 등을 주도한다. 대상은 재상가능에너지와 차세대연료, 축전지 등의 분야이며 주로 기술개발을 끝낸 상업화이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출자한다.
2050년의 CO2 배출넷제로실현에는 2022~2025년에 평균 연 2조달러, 2026~2030년에는 연 4조달러의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되고 있다. 부양식해양풍력과 공기중의 CO2를 직접회사하는 기술 등에 추자하는 외에 출자회사와의 협업기회를 제공해 상업화를 지원한다.
미쓰비시상사는 2030년도까지 탈탄소관련으로 2조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2022년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의 탈탄소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캐털리스트(BEC)’에 1억 달러를 출자했다. BEC와 안건 발굴과 투자 등에서 제유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로 비지니스기회가 확대될 탈탄소에서 주도권을 쥐기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액은 1사당 2000만~1억 달러를 상정하고 있으며 2029년4월까지 20개사 정도에 출자할 계획이다. 환경기술에서 앞선 북미와 유럽의 기업들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미쓰비시가 가진 네트워크를 살려 사업연계를 뒷받침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매각해 매매차익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탈탄소펀드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과 사우디아람코 산하의 투자펀드는 전기를 위치에너지에 변환해 저장하는 ‘중력축전’을 다루는 스위스 에너지볼트에 출지해 기업가치를 2.5배이상으로 높여 2022년에 상장시켰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