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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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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영역 넓힌다

英 임팩트리사이클링에 투자 단행
임팩트리사이클링의 뉴캐슬사업장에서 플라스틱이 분쇄되는 과정. 사진=임팩트리사이클링이미지 확대보기
임팩트리사이클링의 뉴캐슬사업장에서 플라스틱이 분쇄되는 과정. 사진=임팩트리사이클링
LG화학이 플라스틱 재활용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화학은 영국에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임팩트리사이클링(Impact Recycling)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의 IW Capital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회사중 하나인 임팩트리사이클링이 LG화학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임팩트리사이클링에 투자를 단행한 이유로 임팩트리사이클링이 보유하고 있는 플라스틱 분류 기술이자 수성밀도 분리시스템인 Baffled Oscillation Separation System(BOSS) 기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술은 매립지와 소각장에서 혼합 플라스틱 구성요소를 분리해 각각 순도 95% 이상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이를 상품과 포장에 재사용할 수 있는 수지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LG화학은 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BOSS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투자한 임팩트리사이클링은 지난 2019년 IW Capital을 통해 약 500만달러(약 66억원)를 투자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스코틀랜드 뉴캐슬과 글래스고에 걸쳐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추가 사업장을 개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친환경과 자원의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는 선진 기술이라 판단하고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미 대전기술연구원 내부에 폴리카보네이트(PC) 화학적 재활용 시범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의 기계적 PC재활용 기술에 화학적 PC재활용 기술마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과 자원 선순환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에 임팩트리사이클링에 대한 투자를 통해 PC뿐만 아니라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로 재활용 대상을 넓히면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데이빗 월시(David Walsh) 임팩트리사이클링 최고경영자(CEO)는 “IW Capital의 지원으로 LG화학의 투자를 받는 것은 궁극적으로 영국과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더 크고 지속 가능한 방법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폴리머시장에서의 영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확장 계획을 위한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