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 월드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방문객이 지난해 7400만 명을 돌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A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올랜도 방문객은 2021년에 비해 25%가 증가한 것이다. 올랜도에 있는 테마파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에 몇 개월 동안 문을 닫았었다.
미국 국내에서 올랜도를 방문한 사람은 지난해에 6900만 명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관광객이고,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자는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AP가 전했다.
지난해 외국인 올랜도 방문객은 4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 당시의 4분의 3 수준이다. 외국인 올랜도 방문객 중에서 캐나다와 영국 출신이 가장 많았다고 이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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