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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카이판] 위안화 약세로 자금 유출 우려…주요지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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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카이판] 위안화 약세로 자금 유출 우려…주요지수 하락 출발

19일(현지시간) 중국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9일(현지시간) 중국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19일(현지시간) 중국 주요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대됐다.

상하이지수는 0.26% 떨어진 3288.89로 출발했다. 커촹50지수는 0.53% 오른 1040.35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내린 1만1061.75, 촹예반지수는 0.1% 하락한 2275.8로 개장했다.

이날 중국 인민 은행은 기준환율을 달러당 7.0356위안으로 발표했다. 이는 작년 12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위안화 약세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매도액은 20억 위안을 돌파했다.

FTSE 중국 A50 지수 선물은 0.42% 하락세로 출발했다.

종즈토우(中字头)로 불리는 중국 국영기업들이 약세다. 헝퉁테크(中铁装配·300374)는 5.66% 하락했다. 중촨한광(中船汉光·300847)은 5.02% 떨어졌다. CSIC파워(中国动力·600482)와 코스코해운테크(中远海科·002401)는 각각 5.23%, 5.14% 하락했다.

반도체 칩 관련주 더밍리테크(德明利·001309)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랑커테크(朗科科技·300042)는 15.43% 급등했고 Zbit 반도체(恒烁股份·688416)는 12.81% 상승했다. 칩 대기업 SK하이닉스가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어 반도체 칩 업계가 빠른 시일 내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로봇 관련주는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위안다스마트(远大智能·002689)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홀리텍(合力泰·002217)과 밍즈전기(鸣志电器·603728)는 모두 상한가에 도달했다.

중국 제약주가 상승세다. 산리제약(贵州三力·603439)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은 2.39% 올랐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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