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소프트뱅크, 자회사 미국 투자펀드 포트리스 UAE 국부펀드에 매각

글로벌이코노믹

소프트뱅크, 자회사 미국 투자펀드 포트리스 UAE 국부펀드에 매각

소프트뱅크그룹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소프트뱅크그룹(SBG)은 22일(현지시간) 자회사인 미국 투자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그룹을 매각키로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와 포트리스는 무바달라와 포트레스 경영진이 공동으로 포트레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매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국후 포트리스 경영진이 자사 주식의 30%를 보유하고 나머지를 무바달라가 보유한다. 매각후도 포트레스는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 등에 대해 자율성을 가지며 독립된 운용회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포트리스에 대해서는 SBG의 손정의 회장겸 사장이 지난 2022년8월 결산기자회견에서 매각의사를 나타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월 중순 SBG와 무바달라가 이달내에 약 30억 달러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SBG는 포트리스를 지난 2017년 33억 달러에 매수했다. 당초 포트리스가 가진 투자 노하우를 비전펀드 등에서 살릴 예정이었다. 무엇보다 SBG는 포트리스의 투자방침 등에 개입할 수 없어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판단한다. 산하 비전펀드가 고전하고 그룹 전체의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 보유자산을 재검토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트리스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말 시점에서의 운용자산총액은 458억 달러에 달했다. 일본에서는 레오팔레스21과 골프장 대기업 아코디어 골프그룹 등에 투자하고 있다. 세븐앤아이 홀딩스로부터 백화점 자회사 소고∙세이부(西武)를 매수키로 합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