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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 시스템, 미 블록 카운티에 4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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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 시스템, 미 블록 카운티에 4000만 달러 투자

현대차의 협력업체인 한온시스템이 미 조지아에 공장을 건설한다. 사진=한온시스템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의 협력업체인 한온시스템이 미 조지아에 공장을 건설한다. 사진=한온시스템 홈페이지
브라이언 켐프 미 조지아 주지사는 현대 메타 공장의 공급을 도울 새로운 자동차 공급업체를 불로치 카운티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23일(현지 시간) 자동차 열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인 한온 시스템이 16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4000만 달러(약 528억 원) 이상을 블로치 카운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자동차 및 e-모빌리티 산업은 한온 시스템이 조지아에 온 것을 자랑스럽게 환영하면서 계속 성장하는 것을 지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주가 미국의 EV 수도로서의 위치를 확장함에 따라, 이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가 주 전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인들에게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설은 2024년 5월에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록 카운티의 게이트웨이 지역 산업단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빌리 알렌 블로치 개발청장은 "한온 시스템이 이곳에 새로운 시설을 위치시키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또 다른 자동차 공급업체, 특히 현대 메타 공장 및 전기 자동차 산업과 긴밀하게 협력할 업체를 우리 지역사회에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 이 결정은 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해 우리 커뮤니티와 지역에서 제공하는 자원의 또 다른 예이다"고 추켜세웠다.

이 새로운 공급업체는 조지아가 2020년부터 여러 EV 관련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전기 이동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 해 10월 25일 현대 자동차 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완전 전용 EV 및 배터리 제조 시설을 착공했다.

팻 윌슨 커미셔너는 "조지아에서 한온 시스템과 같은 공급업체는 인력 교육에서 물류 시스템 효율성에 이르는 파트너십 중심 솔루션 덕분에 대규모 산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협력사 아진산업은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차체 공장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진산업의 미국 자회사(JUN INC)는 500억 원 공장 건설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법인에 대해 246억 원을 보증하면서 독자 부품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채무를 보증하기로 결정했다. 아진산업은 총 2345억 원을 마련해 전동화 부품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