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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도쿄증시· 비트코인 " 동반 폭발" 부채한도협상 최종 타결 "디폴트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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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도쿄증시· 비트코인 " 동반 폭발" 부채한도협상 최종 타결 "디폴트 상황 종료"

일본 엔 달러 환율 140엔 돌파,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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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휴장한 가운데 일본 도쿄증시와 비트코인 등이 폭발하고 잇다. 부채한도협상 최종 타결로 "디폴트 상황 종료"에 대한 기대가 일본 도쿄증시와 비트코인 등을 폭발 시키고 있다.

29일 뉴욕증시와 일본 증시에 따르면 도쿄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이 시각 현재 2%이상 급등했다.199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뉴욕증시에서 들려온 부채한도 협상의 최종 타결 소식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도쿄 증시는 날개가 달렸다. 엔화는 6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달러 엔 환율은 140엔을 돌파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을 8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와 로이터등은 두 사람 간 최종 합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저녁 실무 협상단이 법안 초안을 조율하는 동안 대화를 나눴다. 오는 6월 5일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의회가 표결을 서두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정치적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문제는 의회통과 여부이다. 합의안이 공화당 강경 보수는 물론 민주당 강경 진보로부터 지지받지 못하고 있어 양측의 강경파 반발이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전날 한 시간 반가량 마라톤 통화 끝에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측은 다음 대선이 들어가있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기로 했다.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29일)까지 휴회하는 의회는 오는 31일 추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재무부는 애초 내달 1일로 경고했던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5일로 수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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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전날 한 시간 반가량 마라톤 통화 끝에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 진영은 다음 대선을 포함하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기로 했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29일)까지 휴회하는 의회는 오는 5월 31일 투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무부는 애초 내달 1일로 경고했던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5일로수정한 상태다. 이번 주(29일~2일) 뉴욕 증시는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과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등을 주목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면 다음 관심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와 이를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 나오는 5월 고용 보고서다. 6월 FOMC 회의는 13~14일로 예정돼 있으며, 그 전에 지켜봐야 하는 지표는 5월 고용보고서와 13일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다. 5월 FOMC 이후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으나 최근 나오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지난 금요일 발표된 연준 선호 물가로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이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7월에 중단한 후 11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까지 연준이 0.25%가량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80% 수준에 이른다. 이는 6월에 인상을 쉬어가더라도 7월에는 추가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