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초점] 중국, AI 선두주자로 주목…특허기술 세계 1위

공유
0

[초점] 중국, AI 선두주자로 주목…특허기술 세계 1위

중국이 AI를 적용한 응용기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AI를 적용한 응용기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AI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국립 타이완 대학 졸업식에서 "AI를 활용하지 않는 회사는 도태될 것"이라며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AI에 능숙한 사람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AI가 미래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AI는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거나 넘어서는 컴퓨터 시스템을 의미한다. AI는 의료, 교육, 교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AI의 선두주자로 중국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AI에 대한 원천 기술보다 AI를 활용해 실물 경제의 지능적 업그레이드에 풍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의 AI 발전 속도는 미국을 놀라게 했다. 현재 미국과 맞먹는 AI 분야의 세계 기술 최전선에 있다. CSIS 분석가인 그레고리 앨런은 "중국은 AI에서 첨단 기술 수준에 도달하고 첫 5개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정말 인상적인 물건을 만드는 회사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일부 AI 연구 논문의 1위가 되었고, AI에 분야에서 인상적인 연구를 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20년부터 대형 AI 모델의 급속한 발전 기간에 접어들었다.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공개된 대형 AI 모델의 총 규모는 전 세계 총량에서 8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은 미래 기술인 AI 적용을 확대하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2년 8월 농업, 광업, 자율 주행,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10가지 시나리오에서 AI 적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러한 지원 정책 덕분에 중국은 AI 개발의 선구자로 부상했다. 2022년까지 중국은 핵심 AI 산업 규모가 약 706억6000만 달러를 넘었다. AI 기술 특허 출원 건수도 세계 1위 자리를 확보했으며, 4200개 이상 주요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총량의 약 16%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 중관춘 포럼 전시회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배달, 접수, 안내, 정보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로봇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중국 기업이 만든 AI 기술의 풍부한 응용 시나리오가 주목을 받았다. 실물 경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AI 응용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반영된 행사이다.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3 중관춘 포럼은 과학 기술 개발 및 혁신에 대한 국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최고 과학자, 기관, 유명 혁신 및 기업가 정신 단체를 초청한다.

부대 행사로 이 전시회에 전 세계 약 6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여 정보 기술, 지능형 제조, 의료 및 건강, 디지털 경제 분야의 첨단 과학 기술 발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모델은 AI와 의료기술의 융합이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의 의료 AI 연구 대열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과 의료 기관은 더 많은 AI 지원 치료 방법과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눈에 띄는 부스는 정형외과 AI와 수술 로봇 솔루션에 주력하는 베이징 의료기업 창무구(Changmugu)였다. 수술 로봇 팔이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의사는 수술 전에 AI 기술을 통해 뼈의 3D 이미지를 얻고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계획을 계산할 수 있다. 로봇 팔은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도움으로 수술을 수행한다.

이와 같은 정형외과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은 수술의 어려움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하며 수술의 정확성을 향상한다.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 기술을 시현한 유니온스트롱(UnionStrong Technology)의 제품 관리자인 장펭은 "AI 기술을 활용하는 3D 프린팅 모델은 뇌혈관 질환 예방, 스크리닝, 진단, 치료 및 재활을 다룰 수 있고, 임상 진단 및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전국의 많은 병원과 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의료 부문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의료 부문의 AI 시나리오 혁신은 AI와 실물 경제의 심층 통합을 촉진하려는 중국의 성과를 대변한다.

바이두 이사회 의장 겸 CEO 로빈 리는 "AI가 인간 혁신의 중심이 되었고, 대형 모델을 핵심으로 하는 AI 시대는 기술 혁신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제 중국은 AI를 적용해 실물 경제의 교통, 에너지는 물론 의료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응용기술을 발휘해 실생활에서의 AI 활용을 높여가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