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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등 심장질환 효율적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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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등 심장질환 효율적 관리 강화

미국 심장기술 전문기업 하트빔과 전략적 제휴

하트빔이 강조하고 있는 심장관리 기술. 사진=하트빔이미지 확대보기
하트빔이 강조하고 있는 심장관리 기술. 사진=하트빔
삼성전자가 심장 기술 전문기업인 미국의 하트빔(HeartBeam)과 손잡고 심장 건강 관리 분야의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하트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계약(SAA)을 체결함으로써 리브모어(LIVMOR)와 삼성간의 기존 SAA를 확장한다고 30일(현지시간)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트빔은 심장 증상의 평과와 모니터링 분야에 있어 삼성전자에 하트빔의 전문성과 특허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통해 갤럭시 워치 등 스마트 기기들을 활용해 사용자의 심박수를 정확히 측정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부정맥 등 심장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된 하트빔은 심장기술 관련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된 리브모어를 올해 초 인수했다. 리브모어는 세계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웨어러블을 이용한 지속적인 심장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Halo™ 심방세동(AF)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Halo 시스템은 심장의 펄스 리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심장의 AF를 감지한다.

이전 삼성전자와 리브모어의 SAA에서 양사는 의료 등급 장비를 사용하여 거의 모든 환경에서 환자의 심혈관 건강을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하고 의사가 처방하는 절차가 완전히 통합된 환자 치료 플랫폼도 개발했었다. 제롤드 그로딘(Dr. Jerrold Grodin)노스 텍사스 재향군인회 박사는 "삼성전자와 리브모어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환자들을 마치 검사실에 앉아 있는 것처럼 집에서 편안하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브라니슬라프 바즈딕(Branislav Vajdic) 하트빔 최고경영자(CEO)는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삼성전자와 하트빔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심장 진단 기능에 대한 표준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FDA가 승인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최첨단 부정맥 감지 도구는 ‘하트빔 AIMIGo™ 원격 의료 플랫폼’과 통합되면 현재 의료 환경 외부의 심장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제품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