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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투명한 낫싱 폰2 국내 출시 임박…전파인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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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투명한 낫싱 폰2 국내 출시 임박…전파인증 완료

Nothing의 폰1. 사진=Nothing이미지 확대보기
Nothing의 폰1. 사진=Nothing
영국 스타트업 '낫싱(Nothing)'의 2세대 스마트폰인 낫싱 폰2(Phone 2)가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낫싱 폰2가 한국 국립전파연구원(NRRA)으로부터 국내 전파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해외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를 위해 거치게 되는 국내전파 인증을 낫싱 폰2가 획득하면서 국내 출시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7월쯤 낫싱 폰2가 국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델명 'A605'로 알려진 낫싱 폰2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 Gen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하고 안드로이드 13이 탑재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12GB의 램과 47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1080x2400 픽셀의 해상도와 함께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6.67인치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뒷면이 투명한 것으로 유명한 낫싱폰 시리즈는 34세 중국계 칼페이(Carl Pei)가 설립한 영국 스마트폰 브랜드 낫싱의 대표 스마트폰이다. 업계 최고성능이 장착된 것은 아니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을 내세워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낫싱 폰1은 5개월만에 누적 판매대수 50만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낫싱 폰2의 가격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인 낫싱 폰1이 중급 스마트폰이었다면 낫싱 폰2는 업계 최고의 성능은 아니지만 준 플래그십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면 애플과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괜찮은 판매성적을 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출시했던 낫싱 폰1은 쿠팡을 통해 해외직구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2시간만에 완판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