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기존 모델보다 미완성 이미지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완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과 같은(human like)” AI모델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연구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미지 조인트 임베딩 예측 아키텍처(I-JEPA)'로 알려진 새로운 AI모델은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인 얀 르쿤 비전의 핵심 구성 요소에 기반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모델들처럼 픽셀 자체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을 비교하고 생성해 이를 학습함으로써 생성 이미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통적인 오류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 업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기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말 ‘챗GPT’를 선보인 샘 알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다수의 업계 전문가 300명은 AI가 코로나19나 전염병, 핵전쟁과 동일한 수준의 ‘멸종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AI 위험에 대한 성명서(statement of A.I. risk)'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AI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AI기술로 인한 잠재적 세계 종말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주커버그 CEO의 기조아래 메타는 이미지 배경을 만들 수 있는 광고 도구와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사용자 사진을 수정할 수 있는 생성 AI 기능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비자 제품에 통합하는 등 AI기술을 적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