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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보고서 “테일러 스위프트, 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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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보고서 “테일러 스위프트, 경제 활성화 기여”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국 필라델피아 공연 일정. 사진=록뷰이미지 확대보기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국 필라델피아 공연 일정. 사진=록뷰

미국의 국민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활동이 미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중앙은행이 밝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최근 펴낸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에라스 투어(Eras Tour)’란 이름으로 통산 여섯 번째 월드 콘서트를 지난 3월부터 벌이고 있는 스위프트가 지난 12~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개최한 콘서트의 여파로 콘서트 주변 지역의 숙박업계가 특수를 누리는 등 필라델피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매년 8차례 발표하는 보고서로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이 경제 흐름을 조사 및 분석한 내용이다.

필라델피아연방은행 베이지북은 “스위프트가 필라델피아에서 공연한 지난 5월 필라델피아 호텔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